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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 담장 허물고…나스닥 꿈 키우는 창업요람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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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1 14:49:18

“왜 네안데르탈인이나 구석기인이 각각 호모사피엔스와 신석기인에 의해 멸종당했나요. 조선은 왜 임진왜란을 겪고 일제 식민지가 됐나요. 혁신 생태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박희재 서울대 AI밸리 단장·SNU프리시젼 창업가).”


“실리콘밸리에 비하면 우리는 기업가 정신이 많이 뒤처집니다. 오직 혁신만이 살길인데 혁신가도 드물고 혁신 인프라나 생태계를 만들려는 리더도 부족해요(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을 훨씬 뛰어넘어 연 4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기존 바이오와 정보기술(IT) 외에 센서 쪽을 전략적으로 키울 계획입니다(국양 DGIST 총장).”

“(아직 국내 대학에서 교수와 대학원생 창업자 중 나스닥에 상장한 사례가 없는데) 처음부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실리콘밸리와 차별화된 기술 기반 창업을 했습니다(이희재 씨위드 대표·DGIST 박사과정생).”

지난 26일 DGIST에서 열린 ‘제1회 대학 기업가 정신 토크콘서트’ DGIST 편에서는 교수·대학원생·학생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 교내·외 스타트업 대표, 지역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2시간 45분간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참여했다. 

 

우선 박희재 서울대 교수는 “우리 사회가 헝그리 정신과 갈망하는 기업가 정신 분위기가 오히려 과거보다 떨어졌다”고 진단한 뒤 “죽지 않으려는 발버둥과 몸부림이 기업가 정신이다. 절실함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인류사를 볼 때 네안데르탈인이 지능·언어·도구·불을 사용한 호모사피엔스에게 멸종당하고 구석기인이 가축 사육과 유목을 한 신석기인에게 멸종당한 것은 혁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18세기 들어 영국에서 금융·기술인력·시장·특허 등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산업혁명에 성공한 사례도 들었다. 특히 조선이 국제 결제통화이던 은을 제련하는 최고의 기술과 뛰어난 도자기 기술을 갖고 있었으나 그것들을 일본에 빼앗기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의 참화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제는 세계가 하나의 경기장이다. 그런데도 우리 대학은 아직도 과거 상아탑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만 쓰면 되느냐. 연구개발(R&D)을 통해 좋은 특허를 내고 이를 기술 사업화해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인 황철주 이사장은 “세상은 급변하는데 사람들의 의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면서 “지식에 오감을 더하면 기술로 바뀌고 기술에 영감을 더할 때 비로소 혁신이 된다”며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 직원이 500여 명이고 역사가 30여 년인데 경쟁사는 직원 2만 명에 역사가 70년이 넘는다며 기업가 정신으로 이를 돌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처럼 절실함을 갖고 도전해야 이길 수 있다”며 “DGIST 등 한국 대학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나 스탠퍼드대 등에 비하면 비교하기 힘들 정도이나 그래도 혁신을 통해 이겨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 https://m.sedaily.com/NewsView/22SWK9P96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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