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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출장기업 人터뷰⑧]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 ‘농업→제약’으로 60조 시장 겨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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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의 5년 차 농업 스타트업 애그유니가 의료용 대마 시장을 겨냥해 ‘제약회사’로의 도약을 꿈꾼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대마 시장은 60조원에 달한다. 기존 기업보다 더 나은 기술력으로 약용작물 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해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13일 애그유니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 5층에서 만난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제약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2019년 무일푼으로 혼자 애그유니를 창업한 권 대표는 그간의 소회를 늘어놓았다. 시장의 흐름을 읽는 데 뛰어났던 그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남다른 선구안과 설득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제약회사가 되겠다고 말하는 권 대표의 눈에는 확신이 있었다. 애그유니는 모듈형 다단재배 시스템인 ‘레노’를 개발한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으로 경북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뒀다. 애그테크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최첨단 농업 기술을 의미한다. 오늘날 약용작물은 건강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용처로 가공돼 쓰이지만 공급(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애그유니는 이 점을 공략했다. 모듈형 다단재배 시스템 레노는 의료용 대마, 백수오, 천마 등 토양 재배 특용작물에 특화된 제품이다. 배합토의 온·습도 제어부터 병충해 예방 기능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정밀하고 균일한 특용작물 재배를 가능케 한다. 재배 기간을 줄이고 품질을 개선하는 데다가 성공률을 높여 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애그유니는 고부가가치 작물의 맞춤 대량생산이 가능한 수직농업 재배 솔루션 ‘그로와이드’로 국내외 시장도 공략 중이다. 이 기술로 국내에서 신개념 식물공장 ‘디지털 밸리 프로젝트’ 내부 재배 시스템 및 위탁 운영권을 수주하며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해 권 대표는 쉴 새 없이 바쁘게 지낸다. 괌, 아프리카, 유럽 등 해외를 전전하며 애그유니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만나 협업을 논의하고 시장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달 초와 말에도 출장 일정이 있다. 사업에 대한 그의 열정과 실행력은 인터뷰 내내 묻어났다. 애그유니가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 이유도 유럽 시장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업종으로나, 출신으로나 이색적인 색깔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농업 기업인 애그유니는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MWC에 참가했다. 권 대표는 “‘모바일 박람회에 제약회사가 왜 왔지?’ 의문을 품게 하는 게 전략이었다. 기술력으로도 PR을 많이 하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애그유니는 이번 행사에서 스웨덴 기업 ‘반투 월드(Bantoo world)’와 아프리카 스마트 푸드 밸리(Food Valley)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혁신상까지 노린다. 애그유니는 설립 5년 차 신생 스타트업이지만 ‘2020 생활발명코리아’ 국무총리상, 에이펙 베스트 어워드(APEC BEST AWARD) 그랑프리상 등 이목을 끄는 수상 경력을 가졌다. -코로나19로 많은 주목을 받았을 것 같다.
--------------------------------------------------------------------------------------------------------------------------------------------------------------------------------- 애그유니-드림팜, 고효율·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협력협약
애그유니(대표 권미진)는 최근 스마트팜 제조·농산물 유통전문기업 드림팜과 상호협력협약(MOU)를 맺고, 고효율·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애그유니는 고부가가치 약용 작물(천연물)의 어려웠던 맞춤 생산을 정밀 농업 기반의 식물 공장 시스템으로 맞춤 대량 생산해 건강한 농생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2019년에 설립된 회사다. 드림팜은 새싹삼과 각종 채소 재배에 특화된 스마트팜 큐브를 제조하는 회사다. 현재 태양광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팜 솔라 큐브 생산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드림팜의 큐브와 애그유니의 내부시스템솔루션에 식품·원료로 활용 가능한 작물인 새싹대마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면서 고효율·고품질 새싹대마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애그유니는 지난 1월 시드 투자와 함께 최근 자사 스마트팜 수직재배 솔루션 그로와이드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최근엔 50억원 규모 신개념 식물공장 디지털 밸리 프로젝트 내부재배시스템 납품 및 위탁 운영권을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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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1 : [MWC 출장기업 人터뷰⑧]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 ‘농업→제약’으로 60조 시장 겨냥 < 인터뷰 < 경제·산업·유통 기획 < 기획 < 기사본문 - 천지일보 (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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