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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칼럼] 날개꺾인 韓中日···해법은 “기업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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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8 12:00:09

 

동북아 한·중·일 세 나라가 경제 위기의 외풍 해소라는 '공통 문제'를 놓고 자국민과 국제사회에서 함께 평가받는 입장에 놓였다. 몇몇 전문가들은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은 이들 국가에 1930년대 경제 대공황에 맞먹는 '신대공황'이 덮칠 것이라는 경고도 서슴지 않고 있다. 결국 도전과 혁신으로 대변되는 각국의 기업가 정신을 얼마나 되살려 내느냐가 경제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불황 터널 헤매는 일본 경제

세계 무대에서 '재팬 애즈 넘버원(1등 일본)' 신화는 옛 향수에 불과하다. 일본은 선진국 사이에서 '2류 국가'로 전락했다. 밤낮없이 일해도 오르지 않는 월급에 직장인들은 상대적 빈곤감을 겪고 있고, 해외 자본들은 부동산과 같은 고정 자산과 기업에만 눈독을 들인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일본의 급여 수준은 1997년을 100으로 봤을 때 작년 말 90.3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158, 미국과 영국은 각각 122와 130이었다. 한국인의 급여가 23년 동안 58% 늘어날 때 일본은 반대로 10% 감소한 것이다. 일본의 평균 임금은 지난 1991년 447만엔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433만엔으로 오히려 줄었다. 일본 물가가 30년 동안 오르지 않는 사이 다른 나라의 물가는 꾸준히 오른 결과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은 "살인적인 일본 물가는 옛말" 이라고 입을 모은다.
올해 일본에서 빅맥은 390엔, 미국에서는 645엔, 영국에서는 522엔, 스웨덴에서는 681엔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인 태국은 429엔, 브라질은 480엔 등이다. 이 빅맥지수가 물가수준과 경제 수준을 전적으로 설명해 줄 수는 없지만, 한 나라의 대표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면에서는 의미 있는 경제지표다. 이 빅맥 지수로만 보면 일본은 태국이나 브라질에도 뒤져 개발 도상국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최근 들어 일본의 쇠퇴를 기정사실화하며 그 원인을 분석하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과거 일본은행(BOJ) 이사를 역임했던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NRI) 수석 경제학자는 "일본 경제가 튼튼하고 안정적일 때는 세계의 기축통화로서 달러가 불안할 때 피난처로 엔을 사는 해외 투자가가 많았다"며 "그러나 지금 일본 경제는 쇠약하고 만성적인 디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어 엔은 더 이상 안전한 달러의 피신처가 아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일본의 불황 30년 동안에도 홀로 빛을 발한 것이 있다. 토종 기업의 경쟁력이다. 무인양품, 시마노, 도세이일렉트로닉빔, 고마쓰스프링, 다이킨공업 등 강한 기업이 계속 설립되고 영속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왔다.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 https://www.ajunews.com/view/2021121610103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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