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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청년들 이것에 꽂혔다는데…지자체도 덩달아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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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1 16:10:06

전국 지자체들이 농촌에 청년을 끌어들이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파트팜(Smart Farm)’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농촌에 ‘첨단농업’이 뿌리내리면 소득 창출은 물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15일 “청년농업인에 대한 스마트팜 교육의 장과 기술혁신 플랫폼 역할을 할 ‘고흥 스파트팜 혁신밸리’(이하 고흥 혁신밸리)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에 있는 혁신밸리는 2019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3.3㏊ 부지에 총 11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세부시설로는 △청년보육 온실 2.5㏊ △임대형 스마트팜 5.8㏊ △실증단지 4.1㏊ △지원센터 등이 포함됐다.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유리온실·축사 등에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원격·자동으로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일컫는다. 스마트팜은 생산물의 품질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노동인구와 농지 감소, 기상 이변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흥 혁신밸리 또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농촌 기술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보육 온실은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들이 딸기, 멜론, 토마토, 아열대 작물 재배에 대한 스마트팜 관련 이론과 현장중심 실습 교육을 받는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이 저렴한 임대료로 3년간 입주해 스마트팜을 경영할 수 있고 농업창업 기반 마련도 지원한다. 실증단지는 온실환경을 정밀 제어하는 반밀폐형 온실과 장비들이 구축됐다. 지원센터에는 빅데이터센터가 자리 잡아 혁신밸리와 인근 농가의 작물 생육 및 환경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은 청년층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가 지난 6월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생 52명 모집에 나서자 105명이 지원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대는 29.3세였다. 전남도는 비농업 전공자가 72%에 달했던 만큼 농촌으로 유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도 스마트팜을 활용한 청년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는 2020년도 농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따내 평창군 대관령면에 3.5㏊ 규모의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청년농 24명에게 임대한다. 이곳도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관수 등을 제어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강원 양구군도 농식품부 공모 사업을 통해 4㏊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창과 양구를 거점 삼아 권역별 스마트팜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인구고령화와 미래농업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밀양시에서도 2019년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사업비 904억원이 투입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1기 교육생 37명이 스마트팜 교육을 수료했고 2기와 3기 교육생 100명이 교육을 이수 중이다. 이들은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들이다. 지원센터 내 빅데이터 센터는 경남 TF가 최근 위탁운영에 들어갔고, 실증장비실, 기업사무실, 세미나실, 문서고 등 최신 시설이 완공돼 가동이 본격화된다.

경북도는 민선 8기 들어 농업을 첨단산업화하고 농촌을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이하 혁신 농업타운)을 추진한다.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의 구심점을 만들고 일반농업은 공동 영농을 통해 기술과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다.

경북도는 지난 7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구미시 △문경시 △예천군 등 3곳을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지로 점찍어뒀다. 예천군은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형 수직농장, 곤충 및 양잠산업거점단지, 청년보금자리 등이 조성된다.

문경시는 벼 중심의 분산된 경작지를 콩·양파 중심으로 집적 규모화하고 공동 영농시설 장비와 청년 농업 교육시설 등을 구축한다. 구미시는 기존 벼 재배 방식을 스마트 공동 영농으로 전환하고 신소득 발굴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한다. 드론과 대형 농기계 등 공동 영농장비도 투입된다.

울산 울주군은 서생면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단지에 전국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열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다. 울주군 스마트팜 단지는 오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군비 430억원이 투입돼 식물공장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컨테이너팜 단지 등을 갖춘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형 스마트팜단지에 연료전지를 이용한 스마트팜 난방열 공급 모델을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 귀농청년들 이것에 꽂혔다는데…지자체도 덩달아 난리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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